용인시는 14개 학교를 선정해 교내의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 내에 조성한 녹지공간을 이용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50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는 2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에 총 13억원의 비용을 시에서 지원한다.
기흥구의 마북초등학교를 비롯해 상갈중, 나곡중, 신갈중, 성지중학교 등 5개 학교는 학교숲 조성공사를 완료했고 처인구의 역북초, 모현초, 장평초, 영문중, 용인정보산업고등학교 등 총 5개 학교에는 5억원을 투자한 숲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지구도 지난 12일 솔개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4개 학교의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용인시는 지난 2004년부터 총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학교 숲 조성사업을 시작, 첫해 5개 학교와 지난해 4개 학교의 공사를 마쳤다.
한편 시는 부족한 녹지량을 확충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253개의 도시공원을 계획 중이며 지난 3월에는 김량장동 일대에 17만평 규모의 중앙공원을 착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