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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일깨우는 리듬”

용인신문 기자  2006.05.12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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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손을 거치면 하잘 것 없어보이던 물건들이 유연하게 다듬어진 새로운 작품으로 태어난다”
조형가 오성만씨의 작품전시회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소박하고 생동감 넘치는 솟대를 테마로 전통적인 솟대는 물론 현대적인 표현방법으로 재구성한 작품 40여점이 전시되는 이번 명상전에는 특별히 제한된 나무의 범주와 솟대라는 한정된 소재로 다채로운 조형언어를 자유롭게 표현해 냈다.

“그의 작품은 온돌방에서 느껴지는 따스함과 평온함, 다정다감한 친밀감으로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에 생명을 일깨우는 리듬을 간직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오 작가는 화려함보다는 소박한 이미지로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동국대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있는 오 작가는 5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지난 2000년에는 솟대를 테마로 경기도박물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