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녹색가게를 용인 시내에서도 운영하게 됐다. 녹색가게라는 단어가 용인에서만큼은 왠지 생소한 느낌을 갖게 하는 것같다. 재활용 환경운동을 만들어가는 YMCA 녹색가게에 내가 함께 이끌어 나가고 참여하는 데 있어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하면서 벅차 오르는 마음이 느껴진다.
유림동사무소에 마련된 녹색가게. 오픈하기 전에 다른 지역의 녹색가게를 견학해보았다. 약간의 충격이 있었다. 나자신조차 겪지 못한 사람들의 올바른 의식을 몸소 느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때문이다.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 나눠쓰고 바꿔쓰는 이 아름다운 모습들.
요즘 세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그런 모습들이었다.
무엇이든지 한 번 사서 싫증이 나면 그냥 그 자리에서 쓰레기통으로 가는 물건들.
떨어져서 못입는 것이 아니고 망가져서 쓸 수 없는 것이 아닌 그저 새로운 물건들이 하루가 다르게 나오기때문이라는 사람들의 말처럼 나자신조차도 그동안 너무 안이하게 살았는데 YMCA 녹색가게를 견학하고 운영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다. 한정된 자원과 미래 세대를 염려하게 됐다.
우리 용인에서도 주민들의 의식 변화와 녹색가게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라도 녹색가게의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만 알면 무엇을 하겠는가. 서로간에 말로 전해져 우리 온국민들이 나눠쓰고 바꿔쓰고 절약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이런 모습이 머지 않아 용인 녹색가게에서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그런 날이 오길 기원한다. <이동선·용인 YMCA 프로그램센터 녹색가게 자원봉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