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새벽 1시경 처인구 김량장동에서 폭행과 협박 등으로 박 아무개(36·여)씨에게 상해를 입히고 현금을 강취한 최 아무개(28·남)씨가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박 씨가 걸어가는 것을 뒤따라가 욕설과 함께 주먹과 발로 때려 반항하지 못하게 한 뒤 20여만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빼앗아 도주했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인근지역을 순찰 중 용의자가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을 발견해 이를 검거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택시를 세우자 최 씨가 재빨리 차에서 내려 용인우체국 방향으로 도주했다”며 “이를 뒤쫓아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도 및 상해를 저지른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