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인구가 4개월 동안 무려 1만 9244명이 증가해 지난 4월말 72만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 인구 및 세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집계된 인구는 70만 2007명이었으나 2006년 4월30일 통계에는 용인시 전체인구가 72만 1253명(외국인 포함)이다.
특히 지난 3월말과 4월말 한달사이에는 8150여명이나 증가해 동백지구의 입주와 함께 인구유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용인 내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된 곳은 수지구 죽전1동으로 1만 9132세대 5만 3797명이 거주하고 있다.
반면 처인구 원삼면은 2864세대 7559명으로 가장 적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남사면(8118명)과 백암면(9491명)도 농촌지역으로서 1만명 미만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 별로 살펴보면 처인구는 11개 읍·면·동에 20만 3227명, 기흥구는 9개동에 24만 1694명, 수지구는 9개동에 27만 6332명으로 수지구의 인구밀도가 단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내 거주하는 외국인은 9532명으로 남자가 5882명, 여자가 3650명이다.
인구 별 성비를 보면 내국인의 경우 남자는 35만 5931명, 여자는 35만 5790명으로 남자가 141명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