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의 영문중학교(교장 전동섭)가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주관한 ‘e-클린 사이버청정학교’로 선정됐다. 지난 17일 동판 전달식 및 사이버청정학교 정보통신 윤리특강을 실시한 영문중은 인근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KT서비스기획본부 허성 부장이 ‘넷티켓을 지키자’라는 주제로 전교생에게 강연을 펼쳤다.
전 교장은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정보통신 관련 윤리교육을 실시한 결과 사이버청정학교로 선정됐다”며 “사이버청정학교 프로그램을 학교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청정학교는 집중적인 정보통신윤리 교육을 실시하고 퀴즈대회, 수기 공모전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로서 컴퓨터 및 인터넷 환경, 교육장소 등의 제반 여건을 갖추고, 교사, 학부모의 열의가 높은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한 사이버청정학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인터넷 역기능에 대한 문제점을 상기시켜 올바른 정보통신윤리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영문중 정보통신 윤리교육 김재용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올바르고 깨끗한 인터넷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IT청소년단의 iTody클럽과 영문청소년 패트롤을 통한 정보통신 윤리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문중은 지난 2003년과 2004년도에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단체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