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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의 몸짓 관객 사로잡아

용인신문 기자  2006.05.19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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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너무 잘해서 부러워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지난 19일 용인문예회관 대강당에서는 무대위의 친구들을 바라보며 부러워하는 어린이들의 탄성으로 가득했다.

용인어린이들의 무용잔치인 ‘2006 용인어린이 축제’가 150여명의 관객들이 찾은 가운데 열렸기 때문이다.

차윤신&체케티밤비니발레단의 ‘숲속의 왈츠’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kang’s little hiphop club의 ‘난 알아요’ 힙합공연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구어 놓았으며 이어진 정(精)과 한(恨)의 정조를 단아한 춤사위로 표현하는 ‘살풀이’춤, 용돈중학교의 ‘꿈 그리기’, 용인청소년무용단의 ‘인형의 꿈’, 산양초등학교 학생들의 ‘가을마당’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용인청소년무용단의 화려한 발놀림, 팔사위로 양손에 북채를 들고 춤과 어우러지는 북장단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은 ‘북’춤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송주현 단장은 “무용을 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지만 힘들어도 이겨내는 어린 꿈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기운이 난다”며 “한작품 한작품 끝날때마다 많은 박수로 격려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여러분들게 렌聆求蔑굅?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