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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상권 ‘눈길끄네’

용인신문 기자  2006.05.19 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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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2일 공사 재개에 들어간 단국대학교 용인수지 캠퍼스 주변 상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8년 새학기부터 단국대의 기존 재학생과 신입생 전원이 이곳으로 들어와 하루 1만 2000천여명의 유동인구가 생기는 거대 상권이 형성될 전망이기 때문.

투자자들은 단국대 주변 상권의 최대의 장점인 대학 뿐 아니라 대단위 아파트가 배후 상권으로 확보 된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 같은 투자자들의 상권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자 벌써부터 학교 앞 주택용지와 상업용지의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부동산 관계자는 “땅 뿐 아니라 점포, 주택용지 등 매물이 급격하게 사라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조금이라도 값을 더 올려 받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이곳의 주택용지 가격은 800만원에서 1200만원, 사업용지의 경우 1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새 캠퍼스가 완공되면 현재의 서울캠퍼스에 있는 모든 대학 조직이 이곳으로 옮겨져 그에 따른 유동인구도 늘어나 지역 상권에 활력소로 작용될 전망이다.

한편 사업비 3000억원이 투자되는 단국대 수지캠퍼스는 건물 면적이 서울 용산구 캠퍼스?2배, 대지면적이 8.3배에 달하는 35만 7000여평으로 시설면적만 6만 5600여평에 다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