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싼 가격의 PC가 내 손으로 ‘쏙’

용인신문 기자  2006.05.19 21:53:00

기사프린트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지금은 이동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 필수품으로까지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제는 노트북으로도 모자라 PDA라는 더욱 작은 모바일컴퓨터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노트북의 경우 크기가 작고 컴퓨터의 기능을 전부 이용할 수 있는 대신 밧데리의 사용 시간이 짧고, PDA의 경우 작은 크기 덕에 휴대성은 뛰어나지만 활용도가 컴퓨터 만큼 뛰어나지 못하다. 이번 시간에는 얼마전 삼성에서 내 놓은 ‘Q1‘을 시작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울트라모바일PC’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 울트라모바일 PC는.
울트라모바일 PC(이하 UMPC)는 ‘오리가미(Origmi)’라는 코드명으로 불렸던 프로젝트로 윈도 기반의 각종 기능을 출장이나 이동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상황에 적합한 조작방법을 제공하는 PC를 통칭한다.
한마디로 노트북과 PDA의 중간의 기능성을 갖춘 윈도우기반의 소형 노트북을 말한다.
이제는 DMB의 등장으로 시작된 ‘손안의 TV’세상에서 ‘손안의 PC’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 UMPC의 필요성
앞서 말한바와 같이 PC의 도움 없이는 일반적인 업무도 힘든만큼 컴퓨터의 이용이 극대화 되가는 시대에 노트북과 PDA의 단점?보완하는 다른 PC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노트북의 경우 2킬로그램 남짓한 무게와 4시간 가량의 짧은 사용시간 때문에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물론 밧데리의 발전으로 8시간 이상가는 노트북도 등장하기는 했지만 아직은 이동하는데 있어 부피와 무게가 부담스럽다.
PDA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작은 크기여서 휴대성이나 사용 시간은 길지만 모바일운영체제를 이용하기 때문에 PDA용 프로그램만을 사용해야하는 제약이 따른다. 또 2~5inch까지의 작은 화면에 키보드가 없기 때문에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렇게 노트북과 PDA의 단점들을 보완하는 새로운 PC의 필요성이 계속 요구되어는 왔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오늘 소개하는 UMPC다.

▲ UMPC의 장단점
UMPC는 노트북과 PDA의 중간의 크기와 기능들을 갖췄다. 휴대성은 노트북보다 좋아졌고 윈도우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무실의 데스크탑 컴퓨터를 이용하듯이 이용할 수 있다.
노트북보단 작은 크기지만 노트북과 똑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또 모바일용 CPU를 이용하기 때문에 노트북보다 가격도 싸다.
또 작은 크기지만 무선랜과 GPS, 와이브로, 블루투스까지 모두 지원될 예정이어서 말그대로 ‘손안의 PC’세상이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아직은 이른감이 있지만 UMPC가 이동통신과 통합해 서비스를 시작하면 데이터전송과 인터넷전화 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PC, PMP, 네비게이션 등 통합 디지털기기로 발전될 가능성도 높아 사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성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점 못지않은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노트북과 PDA의 단점을 채워주기는 했지만 결국 노트북도 PDA도 아닌 어중간한 기기가 되기 때문에 과연 새로운 시장을 생성할 수 있을까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당장은 새롭게 탄생한 기기고 놀라운 기술이지만 작은 크기덕분에 키보드가 없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되고 있다.
특히 휴대성 기기의 최고의 단점인 밧데리의 사용시간이 노트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노트북과의 차별성이 없다는 문제와 소형기기이기 때문에 업무용 기기라기 보다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어 새로운 PC의 등장을 기뻐하는 사용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 현재 출시된 UMPC
현재 공개된 제품으로는 삼성과 MS, 인텔이 손을 잡고 내놓은 ‘Q1’과 대우루컴즈의 ’솔로M1‘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삼성의 ‘Q1’의 경우 7인치의 액정과 779g으로 초경량화를 실현했으며 900MHz급 중앙처리장치(CPU)에 512MB급 메모리, 40GB 하드디스크(HDD)를 탑재했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했다. 110만원대의 가격으로 지상파 DMB와 불루투스, 무선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우루컴즈의 ‘솔로M1’도 900MHz 저전력 인텔 CPU를 탑재했으며 30~60GB급의 HDD에 130만 화소 화상캠이 장착돼 있어 화상회의가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네비게이션과 무선랜, 블루투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Q1’은 이달 중 삼성전자 컴퓨터 커뮤니티 사이트인 www.zaigen.co.kr을 통해 한정 예약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며, 내달 1일부터 삼성전자 대리점을 통해서 본격 판매된다. ‘솔로M1’도 5월 중으로 시판할 것이라고 한다.
위의 제품 외에도 소니에서도 바이오 시리즈로 세로운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 앞으로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앞으로 UMPC는.
디지털기기들의 소형화와 모든기능들을 통합화 하는 디지털컨버젼스 시대에 맞춰 등장한 것이 바로 UMPC다. 노트북과 PDA라는 차이점의 틈새를 공략하는 새로운 기기의 등장으로 사용자들은 선택의 폭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