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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활력소 다시 맛보기”

용인신문 기자  2006.05.20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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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을 통해 인내심과 끈기, 정신력을 키우고 임직원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기 위해 (주)마니커(대표 한형석·57)가 다음 달 3일 열리는 ‘제3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마니커는 매 년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직원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 대표는 “마라톤을 완주함으로 생기는 성취감은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지난 대회에서 얻었던 활력소를 다시 한번 맛보기 위해 마라톤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참가 동기를 설명했다.

이들은 용인을 비롯해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동료들이 완주할 때마다 서로에게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내며 가족애를 다져왔다.

참가자들은 “사내에서 배드민턴과 축구, 야구 등의 동호회를 통해 평소 체력을 키우고 춘천조선일보마라톤대회 등에 참가해 지구력을 키워왔다”며 “지금까지의 노력으로 이번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자신 있게 입을 모아 말했다.

이들은 “많은 대회에 출전하면서 용인관광마라톤대회가 다른 대회들과는 달리 향토색이 짙어 관광도시인 용인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며 “시민들의 애향심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마라톤을 좋아하는 이들은 대회를 마친 뒤 자신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며 앞으로 겪어야 할 일들에 대한 자신감을 찾기도 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박인철(33) 과장은 “마라톤은 무엇보다도 나 자신과의 싸움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마라톤 완주할 때 느끼는 성취감을 통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시민들이 많이 참가해 순위경쟁보다는 모두가 우의를 다질 수 있는 한마당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 대표는 “개인의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단결력이 한층 두터워지길 바란다”며 “이로서 직원들 개개인과 회사가 모두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달 3일 직원들의 단결과 화합을 비롯해 개인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한 마니커 참가자들의 건투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