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5·31지방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며 각종 위반 사례가 속출, 또 다시 흙탕물 선거로 마무리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 선거구민에게 음식물 제공, 허위사실공표 등 위반사례에 대해 검찰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시의원 예비후보의 남편 A씨는 지난 6일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사전선거운동)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예비후보자 B씨와 C씨는 예비후보자 명함에 정규학력외의 유사학력을 게재해 선거구민에게 배부한 혐의(허위사실공표)로 검찰에 고발됐다.
기흥구 선관위는 지난 18일 선거부정 감시단원에게 폭언과 협박을 한 혐의로 예비후보자 D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D씨는 지난 8일 3시30분께 기흥구 구갈동 아파트노인정에서 불법 명함교부를 단속하는 선거부정감시단원 E(43·여)씨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으며 E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각 선관위는 여러 건의 위반사례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후보자들이 대거 몰린 만큼 제보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정책선거를 표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