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 용인시장 후보들의 매니페스토 참 공약들이 지난 17일 후보등록 마감과 언론에 공개됐다. 용인시장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들이 내 놓은 공약을 살펴보면 교통, 교육 문제에 대한 대안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기호1번 열린우리당 이우현 후보의 경우 총 5개의 공약 중 매니페스토 형식에 맞춘 공약은 1개로 다른 후보들과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는 △신분당선 연장선의 조기개통과 분당선 추가역사 확정 및 수지IC 개설 △일자리 10만개 창출 △생활체육시설 300%확충과 ‘용인관광공사’설립을 통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육성 △경안천, 탄천, 마북천, 오산천 등의 생태공원 조성 △성과관리시스템과 시민 시정평가제 도입을 통한 시민행정참여 확대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이 중 참 공약으로 내 걸은 성과관리시스템 도입 등에 따르면 효율적이고 투명한 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 하반기에 전체공무원 교육 후 내년 하반기부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
기호2번 한나라당 서정석 후보의 공약은 △신분당선 연장선의 조기완공 △분당선 연장사업 조기완공 △죽전광역 환승센터 건립 △동부권 계획도시 조성 △제2동부고속도로 동부지역 통과 등이다.
이 중 죽전광?환승센터의 건립공약에 따르면 도로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죽전·구성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4시간 이상 걸릴 것에 대한 대안이다.
2007년 까지 경부고속도로 상에 광역 환승센터를 건립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며 재원은 민자와 도비, 시비 등의 분담율을 정한다.
기호6번 무소속 김현욱 후보는 △예산 회계제도 전면 혁신 △용인영어마을 개원 △국제수준호텔·컨벤션 센터 건립 △죽전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남서부권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매니페스토 공약으로 내걸었다.
죽전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공약은 동백지구가 입주하면서 더욱 극심해진 죽전4거리 정체를 해소하기위한 대안이다.
공약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완공하며 소요재원 500억원은 기존 죽전도로 개통시 합의 한 한국토지공사의 개발이익금에서 충당한다.
기호7번 무소속 이정문 후보는 △교육도시 완성을 위한 명문고 유치 △도심속 생태 테마파크 조성 △대형종합병원유치 △국제수준의 종합레포츠공원 조성 △체류형 관광 전환을 위한 특급호텔유치 등을 매니페스토 형식의 공약으로 내걸었다.
도심속 생태 테마파크 조성은 경안천, 탄천 등에 생태박물과, 산책로, 등을 설치해 생태 클러스터로 연결하는 친 환경적인 휴식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도모한다.
총 800억원의 사업비 중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해 국비200억원, 도비 100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50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오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공사,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