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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유세장 스케치

용인신문 기자  2000.04.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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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열기가 뜨겁다.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은 합동연설회를 기점으로 유세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등 표받다지기에 총력을 쏟고있다.
총선열기가 뜨겁다.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은 합동연설회를 기점으로 유세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등 표밭다지기에 총력을 쏟고있다. 선거중반을 넘어서면서 금권·관권선거 의혹 제기와 폭로, 비방 수위도 한층 높아져 후보자간 공방도 치열하다. 5일 오후 2시 각 선거구별로 가진 첫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은 제각각‘인물론’,‘토박이론’,‘현정권 심판론’, ‘물갈이론’,‘개혁론’, ‘일꾼 정치인론’ 등을 내세우며 막판 세몰이를 위한 표심공략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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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승웅 후보는 현정권에서 불거진 불법감·도청, 옷로비 사건, 국가부채 문제 등을 내세우며 “이번 선거에서 부도덕하고 부패한 현정권을 심판해 나라의 기틀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이번 총선에서도 과거처럼 부정하고 부패한 방법으로 선량하고 양심적인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금권·관권선거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미래지향적인 비젼과 용인발전 전략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자신에게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남궁석 후보는 “이제 엄청난 정보화의 물결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다음 100년은 후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지난 역사를 거울삼아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보화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천년은 사이버 공간을 지배할 수 있느냐에 따라 일류국가가 될 있는지의 여부가 판가름 난다”며 국정 운영 경험이 있는 힘있는 후보에게 용인의 발전을 맡겨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자민련 홍재구 후보는 “자민련은 평화적 정권교체와 지역감정 타파라는 국민적 여망에 부응해 대통령 후보를 양보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정권의 한축을 지탱해 왔으나 현정권은 정권욕에 눈이 멀어 배신했다”며 현정권의 도덕성을 집중 성토했다. 또“어느날 갑자기 낙하산 타고 내려와서 당선되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며“지역실정에 맞는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는 교훈을 후진들에게 보여주자”고 역설했다.
○…민국당 김종국 후보는 “국회가 본업인 법안처리에는 무관심한채 당리당략만 앞세워 정치적인 싸움만 하고있다”고 지적하고“법률 전문가로서 입법활동을 위羈??법을 전공한 자신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40대 기수론을 주창하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선거혁명을 일으켜야 하고 이러한 선거혁명만이 변화의 물결속에서 용인이 살아나갈 길”이라며 젊은 새일꾼인 자신을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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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본수 후보는 “21세기는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으나 유독 정치만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하고 “새로운 정치 문화, 새로운 용인 건설”을 위해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개혁가에게 표를 던져줄 것을 부탁했다. 또 “현 정부는 400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을뿐만아니라 IMF 극복 미명아래 공기업을 외국에 팔아넘기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집권당의 부패·무능과 도덕성을 꼬집었다. 그는 이밖에 녹화방송 예정이던 후보자정책토론회가 방영되지 않은 것과 관련, 관권개입 의혹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민주당 김윤식 후보는 “외국에서 한국을 투자적격 국가로 인정하고 IMF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나라로 꼽는 것은 민주당이 추진해온 경제정책의 성과물”이라며 “야당이 국가부채 문제를 들고나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구소?시장개척의 일화를 소개하며“이제는 정치가도 경제적인 마인드와 신지식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강조했다. 그는 이어 난개발 특별법 제정, 관광테크노밸리 조성 등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하고 믿을 수 있는 정치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겠다고 역설했다.
○…자민련 김용규 후보는“이번 총선은 정치연습생들의 운동장이 아니다”라며 “이번 선거를‘제 1대 용인일꾼 선거’로 규정해 내고장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내각제 개헌 약속을 파기한 현정권을 도덕성을 비판하고 “당론과 달라도 정치개혁의 선봉에 서겠다”밝혔다. 이와함께 모든 정치자금 공개, 대단위 편의시설 설치, 생태공원 조성, 공립 탁아소운영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노당 김종구 후보는 “현실정치는 노동자와 서민들은 외면하고 당리·당략에만 매달려 있다”고 지적하고“썩은 정치를 갈아엎고 깨끗한 새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며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주 5일 40시간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 및 노동자들의 복지향상을 기하겠다고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 후보의 지지를 부탁했다. 이와함께 지역현안문제인 난개발 방지를 위해 수도권 난개발 대책 특별법 제정과 정당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무소속 김학민 후보는 민주당과 한나라당 후보의 공천문제를 집중 부각하며 상대후보에 대한 기선제압에 나섰다. 그는“지역 난개발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고 지적하고 “용인시의 물량주의적 개발정책을 막아 역사문화전통, 자연 풍광을 살려 청정·문화도시로 만들겠다”며 깨끗하고 능력있는 자신에게 표를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조국의 민주화와 민중 생존권 보장, 민족의 평화 통일을 위해 30여년간 투신해왔던 운동경험과 생각을 모아 개혁정치의 선두에 나서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