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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 후보들의 종반 득표전략

용인신문 기자  2000.04.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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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이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각 후보진영이 막판 굳히기 작전에 돌입하고 있다. 용인 갑을 선거구 모두 중반전을 넘어서면서...

<용인갑>
기호 1번 한나라당 박승웅, 기호2번 민주당 남궁석, 기호3번 자민련 홍재구, 기호4번 민국당 김종국 등 4명의 후보 모두 자신들의 경력과 연륜을 자랑하며 막판 부동층 공략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전형적인 도농복합시 용인갑은 선거여론 또한 을구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용인을 선거구 보다 보수층이 두터운 용인갑의 표본지역은 중앙동을 비롯한 4개동이다. 이들 지역은 인구밀집도와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많아 최종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
○…한나라당 박승웅 후보는 반여 세력 규합과 부동층 공략에 총력을 쏟고 있다. 참신성을 높이 평가하는 바닥 여론 상승에 자신감을 피력. 정치력, 정책관리능력, 행정력 등 3정을 갖춘 중앙정치무대 출신임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또 여권의 금·관권선거를 규탄하고 개혁과 안정을 동시에 지킬 유일한 적임자임을 강조, 유일야당은 한나라당이라며 지지를 호소.
○…민주당 남궁석 후보는 정보통신분야의 세계적인 인물임을 내세우고 있다. 인터넷 전문가로서 용인을 정보통신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표심을 공략. 남궁후보는 정치신인이지만 중앙정부 출신 등의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여당의 탄탄한 조직세를 이용해 안정론과 개혁완성을 위한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 3야의 공세에 직접적인 대응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자민련 홍재구 후보는 평범한 용인 사람임을 강조. 화려한 경력이나 명예보다 일평생 용인사랑을 실천한 지역전문가임을 내세우고 있다. 홍후보는 특히 총선시민연대 정책질의 평가를 통해 정책대결의 우위를 자랑, 차별화 전략을 구사. 규제 일변도의 농지법,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 추진 공약등으로 농·축산분야 전문가임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 …민국당 김종국 후보는 개혁의 40대 기수론과 법률 전문가임을 최대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과 고락을 함께 나누는 법률·환경전문가 임을 강조.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환경문제 입법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공약. 또 재산세와 납세실적을 통해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 전문성과 정책비전을 통해 역량을 갖춘 세대교체의 적임자임을 집중 강조.

<용인을>
난개발이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기흥, 구성, 수지 지역이 용인을이다. 용인을은 기호1번 김본수, 기호2번 김윤식, 기호3번 김용규, 기호4번 김종구, 기호5번 김학민 후보가 출마했다. 급속한 인구 유입 등 도시지역으로 변모한 용인을의 표심 방향이 심상치 않다. 인물론과 토박이론이 무섭게 충돌하고 있고, 선거전에서 돌출된 상황을 둘러싼 불꽃 공방이 치열하다. 특히 인구가 가장 집중되어 있는 수지읍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한 5김 후보들의 각축전이 예측을 불허케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본수 후보는 젊은 개혁가 이미지와 참신성을 내세워 부동층 공략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정통 도시민층과 중산층에 현정권의 실정을 규탄. 또 성공한 기업가와 신개념의 병원 경영사업을 도입한 마케팅 벤처기업을 운영, 경영혁신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수도권 바람몰이를 기대하며, 시장 보선결과 한나라당이 압승한 수지읍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
○… 민주당 김윤식 후보는 중소기업분야의 신지식인과 힘있는 일꾼론을 내세워 막판 세몰이에 돌입했다. 유라시아 대륙을 누비며 무역신화를 이룬 전문경영인 출신임을 강조. 또 여당후보와 안정론을 피력. 경제·통상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치개혁과 경제도약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안정을 희구하는 도시민·중산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자민련 김용규 후보는 정직, 희생과 봉사의 일꾼 정치론을 들고 나왔다. 수지읍 토박이 출신으로 여야의 철새 정치인, 낙하산 정치인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을 호소. 용인을 손끔보듯하는 지역일꾼임을 자처,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또 김용규 후보는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게 선거 전략임을 내세우며, 단단한 지역 기반으로 우세를 확신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김종구 후보는 80% 노동자 서민층의 후보임을 내세우며 썩은 정치권을 심판하자는 진보세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특히 정리해고 남발하는 민주당과 경제 망친 한나라당 등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심판을 통해 부패정치와 보스정치를 청산하자고 주장. 한전 기술노조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노동자·서민층을 지지기반속에 정책대결 우의를 자랑.
○…무소속 김학민 후보는 용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선언했다. 오랜 민주화 투쟁경력으로 개혁정치 실현을 공언, 출판인·문화재단 실장등 다양한 인연으로 문화예술인들이 전폭적 지지를 하고 있다. 후보자중 유일한 기흥읍 출신이다. 기존 정당에 식상한 부동층 흡수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용인을 청정도시,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며 용인 양심대표를 자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