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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따라잡기_631호

용인신문 기자  2006.05.29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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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일뿐 ‘테러’’배후’는 오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 이후 언론에 보도되는 지방선거는 이미 결론이 난듯한 분위기다. 한나라당의 ‘싹쓸이’ ‘독주’ 등을 미리 예견·규정한 기사들에 이어 지방선거 후 ‘새판짜기’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를 며칠 앞두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현명한 선택을 유도하는 언론의 목소리가 실종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언론이 ‘테러’ ‘배후’ 등의 용어를 앞서 사용, 오히려 더 테러와 배후설을 부추기는 역할을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안타까운 사건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거대신문의 정치공학적 편파보도는 그 정도를 넘어섰다. 과연 ‘테러’ ‘배후’ ‘음모’ 등의 단어가 나온 근거는 무엇일까?


정동영 “자연스럽게 연합 틀 마련될 것”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지난 26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년에 정권이 다시 수구적, 보수적 정권으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연합의 틀을 만드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대로 가면 10년만에 다시 수구정권이 들어서는 것”이라면서 “수구 삼각세력은 날로 공고해지는 반면 평화·민주·미래세력은 나누어져 있어 연합협력의 틀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고건 전 총리와의 연대 문제에 대해 “고 전 총리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 열린우리당의 당 지지율 추락의 원인이 뭘까? 이런 우유부단함 아닐까? 자기색깔 없는 연대 등으로 상황은 더욱 안 좋아지는 쪽으로 가는가 보다.
박지원 법정구속에 ‘속끓는 DJ’
○…지난 25일 DJ방북실무준비를 할 것으로 예견됐던 박지원 전 장관이 법정구속되자 동교동과 청와대의 갈등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5·9 몽골발언을 통해 DJ 방북을 남·북·미관계의 돌파구로 활용하겠다며 적극적 협력의지를 표명했으나 주변상황은 정반대로 치닫고 있다. DJ가 방북수행원 1순위로 꼽아온 박지원 전 문화부장관이 법정구속된 데다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이수훈 위원장의 DJ방북 폄훼발언 등이 터져나오면서 동교동과 청와대의 관계가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 어찌보면 사법부의 독립이 확실하다고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대북문제라는 특성을 배려하지 못한 판단이 아닐까 안타까永?드는게 사실.


‘채팅·게임 중독’은 이혼 사유 해당”
○…인터넷 채팅과 게임에만 몰두한 채 가정을 돌보지 않은 것은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 지난 26일 전주지법 가사1부는 나모(43)씨가 이모(40·여)씨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에서 “혼인을 취소하고 두 사람의 자녀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원고에게 있다”며 원고 승소판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재판부는 이날 장모(28·여)씨가 김모(31)씨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에서도 “원고와 피고는 이혼하라”며 원고 승소판결했다고 밝혔다.
- 요즘은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컴퓨터 게임에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가족과 정신건강에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