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속보 계속 이어집니다>
제4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용인시 투표율이 오후 2시 현재 33.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 당시 32.7%보다 0.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구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처인구 33.5%, 기흥구 33.8%, 수지구 32.3%로 나타났다.
선거관계자는 “오후 들며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표인원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며 “선거 마감시한이 임박해 지면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투표율로 미루어 볼 때 전체 투표율 40%대는 훌쩍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 막올라…투표율이 관건
투표율 11시 현재 20.4%
처인구 26%, 기흥구 19%, 수지구 17%
전국 16개 시도지사와 시장ㆍ군수ㆍ구청장 230명 등 모두 3867명의 지방공직자를 뽑는 5ㆍ31 지방선거 투표가 31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1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최종 투표율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관측 속에 각 후보자들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속속 투표에 참여하는 분위기다.
■ 시장후보자들 투표
이정문후보는 선거시작시간인 오전 6시 나곡초등학교에서 서정석 후보는 8시 서원중학교에서 이우현 후보는 9시 마성초등학교에서 각각 투표를 마쳤다.
후보들은 짧은 선거기간동안 강행군에 모두 피곤해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남은 개표결과에 대해서도 초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오전6시 투표 시작과 함께 기흥구 나곡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무소속 이정문 후보는 투표 후 “느낌이 좋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오전 8시경 두 아들과 배우자 등 가족들과 함께 수지구 서원중학교를 찾아 투표에 참여한 한나라당 서정석 후보는 “잘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전 9시경 장녀와 배우자와 함께 기흥구 마성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열린우리당 이우현 후보는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당선을 예감했다.
■ 처인구 투표율 높아
현직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용인시장 선거의 경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수지구 투표율이 당락을 결정하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용인시 지방선거상황실 발표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20.4%로 같은 시간대 지난 2002년 지방선거 17.7%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구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처인구 26%, 기흥구 19%, 수지구 17%로 처인구의 1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