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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따윈 적수가 안되는 ‘강철 건각들’

용인신문 기자  2006.06.07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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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화합과 축제장으로 제3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가 5000여 마라토너 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수많은 마라토너 가운데 하프코스에 도전, 완주하고 우승을 거머쥔 영광의 마라토너들을 만나본다.

-공통질문-
1 입상소감은
2 용인관광마라톤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3.대회에 대한 평가
4.마라톤 경력 및 입상경력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어”
▷ 권혁희(하프 남자 1위, 안성시)
1. 기대도 안한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
2.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아 식구들 모두 참석했다.
3. 오르막 코스로 인해 많이 힘든 경기를 했다. 아쉬움이 남는다.
4. 2004년 경인일보가 주최한 남한강마라톤 대회에서 하프코스 1위를 했다. 지난 4월에 열린 이천 마라톤 대회에서는 하프코스 5위를 해 조금 아쉬웠다.

“예상치 못한 입상 기뻐”
▷ 안현민(하프 남자 2위, 서울)
1. 입상은 예상하지 못하고 개인적인 기록 단축을 목표로 달린 대회였다. 운 좋게 2위를 하게 된 것 같다.
2. 간간히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려면 거리도 멀고 해서 인근에서 열리는 대회를 찾다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3. 입상은 좋았지만 주로에서의 급수대가 적고 거리표시가 정확치 않아 아쉬운 대회였다.
4. 분당마라톤클럽에 2002년에 가입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뜻 밖의 수확”
▷ 성노선(하프 남자 3위, 인천)
1. 부상으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다 이번 대회에 입상을 하게돼 매우 기쁘다.
2. 용인시의 인상이 좋고 거리도 가까워 참가하게 됐다.
3. 대체적으로 좋은 대회였지만 날씨가 더워 고생좀 했다.
4. 친구의 권유로 3년 전부터 시작했다. 풀코스 완주는 물론 하프코스도 여러차례 도전하고 있다.

“부부 건강, 마라톤이 최고”
▷ 주인경(하프 여자 1위, 용인시)
1. 부부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여했는데 입상까지하게 돼 기쁘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2. 사는 곳에서 열리는 대회로 아는 분들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 참가하길 잘 했단생각이 든다.
3. 날씨가 더워 목이 많이 탔다. 급수대의 물이 시원하지 않아 아쉬웠다.
4. 3번의 대회 경험이 다다. 입상은 이번대회가 처음이다.

“나를 위한 기록에 도전”
▷ 전정자(하프 여자2위 안성시)
1. 개인적인 기록이 좋지 못해 입상할 것이라는 생각은 달리는 내내 하지 못했지만 2위에 입상해 어떨떨하다.
2.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거리가 먼 곳으로 대회를 위해 가는 것은 무리다, 안성에서 가까운 용인에서 대회가 열려 참여할 수 있었다.
3. 전반적인 대회 운영은 좋았으나 후반 주로에 급수 시설이 부족한 것 같아 더운 날씨에 힘든 레이스를 펼친 것 같다.
4. 안성마라톤동호회에서 활동한지 2년 7개월로 동아리 활동으로 대회에는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마라톤 대회는 입상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나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려고 출전한다.

“분당검푸 회원들 덕”
▷ 최영단(하프 여자3위 용인시)
1. 음성마라톤대회 이후 2번째로 참가한 대회에 입상하게 돼서 너무나도 기쁘다. 분당검푸마라톤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2. 동호회에서 꾸준히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35명의 회원이 함께 출정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주최 측에 감사한다.
3. 더운 날씨에도 불구 급수대가 적어 목이 말랐다. 대체적으로 좋은 운영으로 즐거운 대회였다.
4. 분당마라톤클럽에 지난 3월 가입해 회원들과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이번 입상도 마라톤의 즐거움을 알 수 있게 해준 선배들이 이끌어준 덕분이다.

■ 영광의 얼굴들
▷ 10km 부문
남자 1위 김광호 00:32:42.57 평택시/2위 신재하 00:33:10.71 전남/3위 이용희 00:33:32.19 수원시
여자 1위 이정숙 00:38:07.73 / 2위 여종선 00:40:20.87 서울시 / 3위 김경옥 00:40:58.93
▷ 5km 부문
5km 우승자 1위 이병효 2위 이명근 3위 박병중
여자 1위 이은주 2위 남기해, 3위 유승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