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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당선자들에게 바란다.

용인신문 기자  2000.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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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은 용인시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가장 큰 변화라면 개발 폭주에 따른 유권자 급증, 이로 인해 선거법상 두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선출됐다는 것이다. 21세기를 맞이해 다변화되고 있는 용인시를 보여주고 있다. 또 국가적으로도 지역의 대표성이 강화된 을 의미함은 물론 지역의 난제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개발붐에 비해 비현실적인 행정력이나 제도적 미비점등이 지난 총선에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었음을 보았다.
용인시가 전국은 물론 전세계의 대표적인 난개발 지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갑을 선거구에 출마했던 모든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을 뜯어봐도 대부분 난개발에 대한 문제들이다. 또 선거기간중 발생된 집단민원도 개발에 따른 각종 제반 문제가 핫이슈로 떠올랐음을 보았다.
을선거구인 기흥·수지·구성등 서북부 지역은 난개발로 인한 폐해 속출이 선거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어쨌든 주민들의 표심을 부여잡기 위한 후보자들은 난개발 저지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제 용인시의 발전을 위한 실천만 남았다. 물론 용인의 문제들이 당선자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자치단체, 주민, 방의원 등 모두가 합심 노력하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는 것들이다.
교육·문화·환경·교통 등 어느 것 하나 문제가 아닌 것이 없다. 시민들의 아우성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이는 용인갑구인 동남부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4개동을 중심으로 한 도시화 지역은 서북부 지역 못지 않게 난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농간 불균형 개발도 심각한 주민 갈등의 요소가 되고 있다.
용인갑 선거구 당선자인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우리나라 정보통신의 별로 일컬어지던 인물이다. 이번 선거에서 내내 정보통신 관련 공약을 말했고, 용인발전 비전을 제시해 왔다. 결국 시민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것은 시민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정치 초년생이자 정보통신의 별답게 이제 지역을 위해 국가를 위해 좀 큰 봉사를 하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또 용인을 당선자인 김윤식 당선자는 전문 경영인 출신이자 중소기업체 신지식인으로 서북부 지역의 난개발문제 해소를 위한 각종 공약과 비전을 제시해 왔다. 힘있는 일꾼, 전문경영인의 마인드를 유권자들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생각된다.
다시한번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시민컥?약속을 지켜 주길 당부한다. 단지 표를 구걸하기 위한 달콤한 공약이 아닌 실천적 모습으로 용인에 희망의 바람을 불게 해달라는 것이다.
아울러 지역 문제도 중요하지만 정치개혁에 앞장서고, 국정운영에 선두주자가 되어 지역을 빛내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간절히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