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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수놓은 다양한 무대

용인신문 기자  2006.06.19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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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예술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06 용인예술제 YAF(Yongin Arts Festival)“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일동안 기흥구청 특별무대에서 열렸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용인예술제는 7일 ‘우리소리 우리가락 한마당’이라는 용인국악악단의 연주와 인기가수 이안의 특별공연, 인디밴드 아이투앤의 그룹사운드 공연을 시작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8일에는 용인혼성 중창단과 인기가수 추가열, 박강수, 신두만의 공연인 ‘찾아가는 음악회’와 극단 개벽의 마당극 ‘폭소 춘향전’이 열렸다.

3일째인 9일에는 무용협회에서 마련한 송주현 무용단의 정기공연과 ‘길가에 앉아서’를 부른 인기가수 김세환, 장계현과 템페스트의 ‘ROCK 7080추억의 콘서트’로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기흥구청 광장에서 시민 백일장이 열렸으며 2시부터는 문인협회주관으로 시인 유안진씨의 ‘지란지교를 꿈꾸며’란 문학 강연회가 열렸다.

이어진 용인청소년연예예술단의 정기 공연에서는 젊음의 기운을 맘껏 느낄수 있는 무대가 마련 됐으며 마지막으로 송대관, 주현미 등 인기가수들과 엄용수, 박준형 등의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한 시민 대 화합의 밤 행사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공연 무대 외에도 미술협회와 사진작가 협회의 정기 회원전도 열렸으며 페이스 페인팅, 판화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등의 예술사랑 체험프로그램과 백암순대를 만들고 시식하는 지역사랑 프로그램도 마련되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홍영기 YAF 집행위원장은 “민주주의의 축제인 선거를 주인된 자세로 치러낸 용인 시민들 모두가 승자이며 그동안의 갈등과 대립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자”며 “ YAF에서 용인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축제의 마당에서 지역발전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