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술문화단체 총 연합회 용인지부(회장 홍영기)와 한국음악협회 용인지부(지부장 강형문), 제3야전군사령부(사령관 김관진)가 주관하는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민·관·군 화합 군악연주회’가 지난 9일 용인시문예회관에서 열렸다. 군 관계자와 용인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음악회는 군악대와 합창, 성악과 연주가 어우러진 초대형 연주회로 홍경인 병장과 김명철 일병이 사회를 맡았다.
팡파레를 서두로 ‘육군가’, ‘전우야 잘 자라’, ‘굳세어라 금순아’, ‘맹호들은 간다’ 등의 군가와 가요를 메들리 형식으로 연주한 군가교성곡을 시작으로 조국을 위해 최후까지 희생된 영웅들을 기념하기 위해 작곡된 ‘Portait of Freedom’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2002부산아시안게임의 공식음악으로 지정된 ‘프런티어’ 공연과 솔로의 즉흥적인 연주가 신명나게 펼쳐진 ‘축제’공연이 함께 펼쳐진 국악과 양악이 만난 자리에는 용인시민의 열광적인 환호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