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레파토리와 뮤지컬적인 다이나믹함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15일에는 수지구의 여성회관에서 16일에는 처인구의 문예회관에서 11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2001년 창단 이래 5년동안 많은 음악적 성장은 물론 명실상부한 용인의 대표적인 합창단으로 성장해온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초청공연으로 공연을 찾아온 관객들을 즐겁게 해줬다.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은 창작곡인 ‘아리랑’, ‘들국화’를 시작으로 신나는 율동을 곁들인 ‘청소당번’, ‘구슬비’, ‘고무줄 놀이’ 등의 곡을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봄이오면’, ‘sound of music’등 낯익은 곡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다양한 초청공연도 펼쳐 졌다. 초청 성악가인 소프라노 김혜선씨는 오페라 토스카의 ‘Vissi darte Vissi damor’와 ‘동심초’를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아카펠라그룹인 벨칸토는 ‘아기염소’ 등 귀에익은 곡을 아카펠라로 들려줘 공연을 찾은 관객들을 즐겁게 해줬다.
마지막 초청공연으로 MBC 창작동요제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곡으로 입상하고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한 현울림중창단이 ‘아빠 힘내세요!’, ‘우리는 하나’를 공연해 다양한 초청공연도 선보였다.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마지막 곡으로 이번 연주회의 테마이기도 한 ‘Mother of mine(엄마에게)’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연주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음악꿈나무들을 키워내는 산실이 되고자 거주하는 초등 4학년~고등 1학년을 대상으로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알토 등 각 부분에 대해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문의 031-324-9513, 031-336-5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