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매운맛과 우수한 품질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청양고추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을 운행하는 버스광고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청양군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운행버스 7대를 활용하여 한국교통광고(주)와 계약을 체결, 청양고추 홍보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총 198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당 22만원씩 7대의 시외버스에 ‘한국의 매운맛 청양고추’란 광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청양고추가 이번 광고를 통해 다시 한번 도시민들에게 확실히 각인 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총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당 25만 원씩 200여 대의 택시에 ‘한국의 매운맛 청양고추’란 광고를 실시하고 있어 청양고추 홍보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광고의 결과에 따라 청양고추는 물론 구기자, 메론, 표고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의 추가 홍보는 물론 지하철, 신문, 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청양신문사 편집국장 최택환>
청양고추 친환경 재배 시스템 구축
병해충 예방 기상 관측 장비 설치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청양고추 병해충 예방을 위한 기상관측장비 등 친환경 재배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대치면 시전리 최재무씨 고추하우스 등 고추포장 5동에 고추 병해충 예방을 위한 기상 관측기 장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기상 관측 장비는 탄저병, 역병, 담배나방 등 고추 병충해 방제를 위한 온·습도 측정기, 광센서, 토양습도 측정기 등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상관측기는 온·습도 등 환경요인에 따른 감염 위험도, 곤충 개체군 증가 시점을 추정하여 웹상에서 관측된 자료가 발병 위험도를 추정하는 형식으로 실시간 가상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온·습도를 이용한 감염 위험도를 미리 예측하여 탄저병을 예방하고 고추 포장 내 초기 병 발생일을 추정 고추역병 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 병해충 예찰시스템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적기 방제를 통해 현행 보다 농약을 적게 써 소비자들이 선호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