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용인실내체육관은 젊은이들에서부터 머리가 희끗한 노인에 이르기까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개최한 ‘경기 용인권 채용박람회’가 열렸기 때문.
2000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린 이날 박람회에는 삼성반도체와 에버랜드 등 대기업을 비롯해 경기도 내 유망 중견기업 등 74여개 업체가 참여해 용인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서류접수 및 면접을 실시했다.
박람회장 한켠에서는 부대행사로 준비된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이미지메이킹 컨설팅과 함께 성공창업지원 안내, 직업선호도검사, 직업훈련프로그램 및 기관안내, 장애인 취업상담 지원 등이 펼쳐졌다.
특히 노사공동재취업지원센터가 참여해 무료로 전직 및 재취업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대한노인회 용인시지회가 노인취업 및 상담을,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여성 IT 분야 직업 안내를 적극 도왔다.
이벤트 관에서는 DHC코리아가 참여해 메이크업 시연과 피부측정 등 다양한 뷰티서비스와 함께 화장품 샘플도 제공해 여성 구직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800여명의 구인 수요가 일반사무를 비롯한 원하는 곳에 채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와 함께 온라인 박람회(
http://netjob.career.co.kr)도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지역별 채용정보와 유용한 취업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