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용인시정을 이끌 서정석 시장 당선자 측이 분과별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를 구성, 지난 16일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서 당선자 측은 지난 8일부터 문화복지 행정타운내 문화예술원에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열고 시정업무 파악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기획총괄 △자치행정 △문화복지 △경제환경 △건설도시 등 5개 분과로 나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박명서 전 용인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인수위는 송후석 용인시 행정동우회장을 비롯한 분과별 위원장 5명, 김정식 기초의원 당선자를 비롯한 기초의원 5명, 김주한 강남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교수 4명, 오수환 변호사, 세무사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과별로 3명씩 배정됐다.
그러나 이와 관련 서 당선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인수위를 구성 중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혀 인수위에 대한 외부노출을 꺼리는 분위기다.
이번 인수위 구성은 서 당선자가 시정현황 파악 및 시정 운영 계획을 잡기 위한 것으로 이들의 활동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서 당선자측은 인수위 구성 후 곧바로 진행할 예정이던 각 실과별 업무보고를 취임 이후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 당선자가 인수위를 통해 각 분과별 현안을 파악한 후 세부적인 보고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원장을 맡은 박명서 전 용인군수는 지난 1980년 8월부터 1982년 5월 까지 제 25대 군수로 재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