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사관리시스템이 온라인 전산망을 통해 운영되고 공개됨으로써 사전정보제공 등으로 인사예측이 가능해지는 등 인사 행정이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추진하던 자치단체 인사행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도청 공직자 2800여명의 개인별 PC를 통해서 본인 인사정보열람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 인사부서에 따르면 그동안 인사관리에 있어서 정보화 부분은 공무원 인사기록 카드를 전산으로 관리하던 방식에 국한되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도 공직자는 온라인을 통한 개인인사기록, 승진후보자 명부순위, 교육정보 열람 등이 가능해 지고, 사이버 인사마당을 통해 인사고충, 희망 근무지 등을 상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사담당부서에서는 평정, 교육, 징계, 포상, 호봉책정, 다면평가 등 인사업무를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향후 급여·시험(채용)·조직관리 업무와 데이터베이스 연계를 통한 수작업 처리가 최소화되어 효율적인 업무처리로 직원들의 업무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 인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개인별 인사기록 열람이 가능해져 인사고충 등을 보다 자유로이 건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면서 “도청 공무원 다수가 만족하고 투명한 객관적인 인사행정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