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구청장 갈경선)는 토종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 꽃 특화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7월 13일 까지 한달 간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풍덕천2동 1009번지 일대 공터 250여평에 사업비 3800여만원을 들여 끈끈이대나물, 패랭이, 안개초, 금연화 등 26여종의 야생화가 심어지게 된다.
특히 계절별, 구역별로 26종의 우리 꽃 종자를 혼합 파종 처리해 봄부터 가을까지 3계절 내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수지구 관계자는 “우리 꽃 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 도로변과 주택가 공터, 공원 주변 등에 야생화 거리를 확대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