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의 자활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용인시 양지면에 소재한 파인리조트에서 도·시·군, 지방경찰청, 지방노동지청의 새터민 보호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터민 자활지원 정책개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새터민 정착지원 방안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독자적인 대응방안과 정책개발의 토대 마련과 도내 새터민 업무담당자들의 실무 이론을 강화하고자 통일부의 전승호 정착지원팀의 “새터민의 실태 및 정착지원 정책”, 하나원의 진로지도관의 “새터민 취업 지도방안 등에 대한 특강이 실시됐다.
또한 새터민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새터민 출신 평양민족예술단 김영옥 단장의 ‘남북한 문화의 차이와 이해’에 대한 특강과 더불어 평양민족예술단의 북한 예술공연도 펼쳐졌다.
그리고 새터민 유관기관간 공조체계 구축 및 새터민 자활지원 정책개발을 위해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5개 분임을 편성해 ‘새터민 자활지원을 위한 지역네트워크 구축방안’ 등 새터민 관련 현안사항 5개 주제에 대한 열띤 토의와 발표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찬회는 지방정부 肉貶【??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새터민 거주지·신변·취업 보호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새로운 시도로 새터민의 실질적인 구축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기도에 거주하는 새터민은 5월말 현재 총 1450여명으로 국내거주 새터민 전체 7480여명의 약 19.4%에 해당하며, 지난해 6월말 총 1160여명과 대비해서 약 20%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