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경기도 공예품대전에서 이천시 나용환씨의 ‘등잔’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도가 새로운 공예품의 개발촉진과 민속공예기술을 전승·수출 및 판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대전은 목ㆍ칠 86종, 도자ㆍ초자 137종, 금속ㆍ보석 52종, 섬유ㆍ피혁 23종, 기타 82종 등 총 380작품이 접수되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심사를 거쳐 대상을 비롯한 89종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홍익대학교 김재열 교수와 심사위원들은 “한국의 전통미, 독창성, 기술수준과 수출가능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상품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했다”고 말하며 “특히, 영예의 대상인 이천시 나용환씨의 ‘등잔’은 서민적인 이미지로 여러 가지 문양을 잘 표현했고 또한 대량 생산이 용이하고 가격도 저렴해 공예품대전 개최 목적에 부합한 작품”이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