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말헥산(N-Hexane) 중독에 의한 다발성신경장애를 겪던 태국 여성근로자 8명 전원이 1년 6개월여의 입원과 통원치료를 마치고 태국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태국대사관 직원과 함께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예방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 태국 여성근로자는 귀국을 앞둔 22일 태국대사관 Surakrai Lekklar 영사, 박천응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대표 등과 함께 경기도청을 방문 그동안 성심성의를 다해 돌봐 준 경기도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손학규 도지사는 “지난 3월 입원치료 중이던 태국여성근로자들을 위문할 때, 몹시 아픈 가운데도 주거와 생계에 대한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완쾌하고 귀국할 수 있게 경기도민을 대신해서 그동안의 어려움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경기도민의 따뜻한 우정을 전한다”고 말했다.
Surakrai Lekklar 영사는 “태국여성근로자들이 경기도민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몸의 상처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받고 태국으로 돌아 가게 된 것에 대해 경기도민과 손학규 경기도지사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태국과 한국의 변함없는 우정과 상호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