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들어 처음 실시된 제16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이번 선거는 용인지역 최초로 선거구가 둘로 나뉘었고, 두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시킨 선거였다. 또 미약하나마 총선시민연대의 활동으로 인해 출마자들의 면면을 검증했다.
당선자들에게 먼저 축하를 말을 전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경쟁을 벌였던 낙선자들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다행이 용인지역에서는 낙선운동 대상자가 없었고, 후보자들의 면면 또한 크게 뒤지지 않았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어느 선거때 못지 않게 불·탈법 시비가 많아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것이다. 선관위에 접수된 사례 건수만 보더라도 알수 있다. 특히 유권자 의식에 큰 변화가 없었다. 여전히 향응·금품을 요구하는 유권자들이 많아 후보자들이 곤욕을 치렀다는 후문이다.
이제 선거는 끝났다. 그 동안 각 후보진영의 선거운동원들도 지역사회 선후배 관계등으로 인해 뿔뿔히 흩어져 있었다. 그러다 보니 개인감정, 혹은 소지역적 분열감이 조장되는 사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당선자든 낙서자든 게임의 원칙에 의해 승패를 인정하자. 또 열심히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운동원들도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자. 아쉬운 점이 있다해도 이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일조를 했다는 위안으로…. 그 길이 용인의 화합과 희망을 찾는 첫 걸음이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