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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용인라이온스 이·취임회장

용인신문 기자  2006.06.26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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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라이온스는 지난 19일 재성부페에서 창립36주년 기념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1970년 창립해 지금까지 84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청소년 장학금을 비롯해 지역 내 많은 사회복지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명실상부한 봉사단체로 자리 잡은 용인라인온스. 이임한 36대 박인혁 회장과 새롭게 취임한 심언택 회장을 만나 지난 사업 내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봉사하는 회원들 큰 행복감 느끼길”
■ 취임회장-심언택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업인 인류애의 봉사를 실천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용인시민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에 힘쓸 것이다.”

지난 19일 제37대 라이온스 회장으로 취임한 심언택 씨가 앞으로 라이온스를 꾸려나갈 계획을 밝혔다.
심 회장은 라이온스에서 13년간 활동하면서 8년간 이사 활동을 하고 4년 동안 총무직을 맡아오며 조직이 운영되는 모습을 살펴왔다.

그는 “다른 회원들도 모두 오랜 봉사활동으로 봉사의 참뜻을 알고 있다”며 “그 뜻을 널리 퍼트리고자 ‘회원 배가의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회원들이 만들어 놓은 ‘라이온스 산책로’와 ‘용0중앙공원’을 시민들이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심 회장은 “산책로와 공원을 더욱 푸르게 가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원에서는 가수를 초청한 문화행사나 ‘시낭송대회’, ‘기타대회’ 등을 추진해 라이온스와 함께 시민들이 문화행사를 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온스가 지역사회를 위해 실시하는 봉사를 통해 회원들을 비롯한 용인시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라는 심원택 회장.

그는 오랜 전통이 빛나는 라이온스를 꾸려나가며 지역 내 청소년들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할 것이다.

심 회장은 “이웃과 진정한 사랑을 나누고 우리 모두가 행복을 느낄 때 비로소 라이온스의 목적인 봉사정신이 달성되는 것”이라며 “작은 빗방울이 모여 실개천을 이루고 개울과 저수지, 강, 바다가 되듯이 라이온스의 봉사가 사람들에게 바다와 같이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년간 서로에게 도움준 회원들께 감사”
■ 이임회장-박인혁

“큰 계획에 의해 실시하는 봉사가 아닌 일상생활에서부터 실천하는 봉사야말로 진정한 봉사”라며 대내적인 봉사를 실천에 옮겨 온 박인혁 회장.

그는 지난 1년간 라이온스 회장으로 활동하며 회원들의 단합과 클럽의 규모를 확장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많은 신규회원을 모집할 수 있었고 마평동의 회관을 매각해 남동에 새로운 클럽회관을 마련하는 등 많은 사업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박 회장은 “지난 1년간의 사업은 한형희 총무와 이두희 재무를 비롯한 많은 회원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1년간 많은 도움을 주었던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0여년 이상을 사용해 온 정관 중 라이온스의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은 총회를 통해 모두 수정한 박인혁 회장.

박 회장은 “세월에 따라 시대가 변하듯이 실정에 맞도록 조직을 움직일 수 있도록 조정한 것”이라며 “지난 시간동안 아무도 바꾸지 않던 것이라 더욱 신중을 기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여성들로 구성된 네스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와 목욕 봉사 등에 참가하고 용인초등학교와 용인시 장애인협회, 소망의 집, 용인정신보건센터, 한울장애인공동체 등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왔다.

한편 앞으로는 직전회장으로써 용인라이온스를 위한 지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는 박인혁 회장.

1년간 자신이 약속한 많은 사업들을 실천하며 조직을 원만하게 운영해 왔듯이 앞으로도 라이온스의 지주로서 꿋꿋히 자리를 지켜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