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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많은 31개의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는 태안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해수욕장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8일 관련실과 및 유관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운영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서객들이 불편사항이 없도록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과 원활하고 편리한 교통소통대책, 청결대책, 인명구조 및 안전대책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군은 매년 시비가 되어오던 호객행위와 잡상인 등 불법행위 단속을 민간업체에 위탁하는 한편 깨끗한 관광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호객행위·바가지요금 및 불친절 업소를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군은 피서객들이 태안반도에 들어서자마자 화사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내 127개소 11만 6000평의 가로화단을 정비중이다.
이와 함께 각 해수욕장번영회에서도 야영장, 샤워장 등 각종 편익시설을 정비하고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모래조각전(몽산포), 가요제, 갯벌체험 및 바지락왕선발대회(꾸지나무골), 조개 및 맛잡기대회(안면), 맨손물고기잡기대회(기지포)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준비상황을 확인·점검하고 여름군청, 출장소를 운영하는 등 빈틈없는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에는 1200백여만 명의 관광객이 태안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년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더 많은 피서객이 태안의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제공 : 태안신문(편집국장 문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