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퇴임식을 개최한 손학규 전 지사는 “호남지역부터 100일간의 민심대장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손 전지사는 “지난 4년간 경기도지사를 하면서도 일하는 게 곧 쉬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일을 해왔고,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는 것이 바로 휴가가 아니겠냐”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알릴 생각이 없으나 전국을 다니며 국민들을 만나 민심을 챙기면서 되도록 조용히 다녀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당 대회와 관련해서는 “당의 일원으로서 잠시 일정을 접고 대회에 참석은 반드시 할 것이지만, 특별한 역할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전지사는 한나라당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지지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근래 기자들이 뽑은 적합도에서 1위를 한 것을 비롯해 지식인이나 언론인 등의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 받고 있다.”며 “이런 것이 선행지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