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장에 취임한 서정석 용인시장은 취임 전 인수위원회를 통해 노인복지시설 개발 승인에 따른 모든 행정적 절차를 취임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시가 행정 절차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 10여년 가까이 개발과 보존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온 토월 약수터 개발이 서 시장의 손에 결정지어질 예정이다.
또한 서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교산 토월 약수터의 생태공원 조성을 공약으로 내 세워 일부에서는 업체와의 협의 매수를 통한 공원조성도 논의 될 것으로도 예상 했다.
한편 토월약수터의 개발을 반대해 온 수지시민연대와 풍덕천 주민들은 지난달 21일 성명서를 발표함과 동시 이정문 용인시장을 방문, 개발 승인에 따른 절차를 차기 시장 취임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서 시장에게 지방선거에서 약속했던 바를 지켜 줄 것을 강력히 피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