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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풍경/장난치는 날

용인신문 기자  2006.07.1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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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다가와

기력 다한 어깨쭉지 툭 건드리더니

떨어질듯 걸려있는 어느 하루처럼

내 심장 끝에 웅크리고 있는

모난 기억들을

이백미리 망원 렌즈로

작작은 세포마저 파 헤쳐놓듯

뭉뭉툭한 하루를 주물러 대는

너 비여..... 장난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