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용인여성의용소방대원 50여명은 지난 2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수해복구에 발 벗고 나섰다.
용인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이번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인제군 덕성리를 방문, 쌀 10kg 40개를 전달하고 무너진 비닐하우스의 파이프와 가옥내부로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는 작업을 비롯해 가제도구들을 세척하는 등 주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수해복구 지원에 참가한 함순희 여성의용소방대장은 “폭우로 도로가 끊기고 마을이 형체조차 알 수 없게 피해를 입은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며 “작은 힘이지만 고통을 함께하여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