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면 주민들의 종합복지문화센터 건립요구가 지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모현 주민들은 시 홈페이지 ‘용인시에 바란다’는 물론 지난 8일 있었던 서정석 시장의 첫 초두순시 자리에 종합복지관 건립 등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나서는 등 적극적인 건의에 나서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유인물을 통해 “서 시장 취임 후 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해 오던 대규모 복지사업들이 취소됨에 따라 희망이 무너져 가고 있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번복하는 편파 행정은 모현면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동석 노인회장은 서 시장과의 대화에서 “용인시 최북단에 위치한 모현면민들이 종합복지 센터를 이용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특히 노인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 등이 있는 종합복지센터 건립을 면민 모두가 원하고 있다”고 건의했다.
그러나 시 측은 인구 2만 2천여 명의 모현에 주민들이 요구하는 여성회관 급의 복지관 건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복지관 건립에는 약 600여억 원의 예산이 수반돼 건립된다 해도 인구수가 적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것.
시 측은 주민들이 시 홈 이지에 게재 한 복지센터 건립 요구에 대해 “복지센터 대신 오는 9월 입주하는 모현면사무소 신청사에 입주하는 주민자치 센터와 오는 2008년 완공되는 ‘모현 레스피아’의 체육시설 등이 지역문화센터 역할은 물론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민선3기 이정문 시장 재임 당시 시민들과 약속했던 사안”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상태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시와 주민들 모두 한 발씩 양보하는 중재안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현재 건설 중인 모현 레스피아(하수종말처리장) 위에 여성회관 규모 보다는 작은 규모의 복지관을 건립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서 시장은 모현면 순시 후 담당 공직자들에게 “검토 후 별도 보고하라”고 지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