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24일 지역 내 택지개발지역을 중심으로 2007년까지 하수처리장을 대폭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2007년 6월 말까지 민간자본 등 3995억원을 들여 관내 12곳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하루처리 용량을 지금의 두배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
새로 추가되는 하수처리장은 수지, 상현, 서천, 고매, 모현, 남사, 천리, 송전, 원삼, 백암, 추게, 동부 등으로 이들의 전체 하루 하수처리 능력은 16만 7500여톤에 달한다.
이들 하수처리장이 완공되면 용인시 지역 내 하수종말처리장은 모두 15개로 늘어나 하루 30여만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이들 하수처리장은 하수처리 시설과 함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축구장, 테니스장, 생태연못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만들어져 주민들에게 휴식공간과 여가 생활을 함께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08년까지 국비와 도·시비 등 모두 729억원을 들여 지역내 6개 하천 7개 지점(길이 14.6km)에 대한 복원사업을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