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 마당에서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공연나들이 7번째 시간으로 국악동화 ‘호랑이와 곶감’이 펼쳐졌다.
호랑이와 곶감은 미래의 주역들인 어린이들에게 국악을 친근하고 정겹게 느낄 수 있도록 한모음 실내악단이 준비한 국악 동화이다.
이미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음악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음악과 함께 구연동화, 영상을 적절하게 섞어 소심한 호랑이와 무대뽀 도둑이 빚어내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공연을 관람하러온 어린이들의 많은 박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 작품은 우리의 민요와 동요, 그리고 현대적인 창작선율을 주제로 하여,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성이 있는 음악으로 만들고자 했으며, 리듬과 화성적인 부분에서도 남북한의 음악적인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표현하였다.
연주기법에 있어서는 현악기가 리듬의 분할을 통한 빠른 메시지를, 관악기에서 서양음악적 기법들이 사용되어 조금은 색다른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공연을 준비한 한모음 실내악단은 정기연주회, 국립국악원의 목요 상설공연 등 여러 곳에서의 특별초청공연, 문화의 손길이 접하기 힘든 산골마을까지 순회공연을 하는 등 많은 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 미술과 마임, 무용, 패션 등 다른 예술과의 만남도 시도하는 독특한 단체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번에 펼쳐진 공연인 국악동화 ‘호랑이와 곶감’을 창작 공연하여 우리 전래설화와 국악을 접목시킨 아이디어로 박수를 받았으며 CD출반과 함께 한글/영어 공연을 선보이는 등 우리 문화상품의 개발에 앞서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