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원(원장 홍재구)이 주최하고 할미성 대동굿 보존회(지부장 유성관)가 주관하는 ‘제15회 할미성 대동굿 예술제’가 지난 12일 용인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식전 행사부터 ‘타동맞이 두레굿’을 비롯해 가요한마당, 기원무, 살풀이, 대금산조, 경기민요, 각설이와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용인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성관 지부장은 개회사에서 “삶의 애환과 즐거움이 묻어나는 전통가락과 춤사위는 우리 민족의 정신이며 종교를 초월한 우리만의 놀이문화”라며 “우리 굿을 아끼고 계승·발전시켜 마음이 풍요로운 민족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구, 제금, 징 등을 울려 주당을 물리는 주당물림 부정청배를 비롯해 판굿, 산도당 할미 모시는 굿, 청궁맞이 칠성, 호구거리, 선녀동자거리, 승전맞이 장군거리, 성주거리 등 다양한 종류의 굿판이 벌어졌다.
‘할미성 대동굿’은 경기제로서 사용되는 장단으로 상산가락(반염불), 도두리가락(평가락), 타령가락(별성장단), 허튼가락(막장단),노래가락 등의 가락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