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ㅅ대학에서 이사장 아들인 기획실장 최아무개씨가 여학생 10명을 차례로 성희롱해 학생들이 강력 반발, 기획실장이 사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학생 및 학교측, 대자보 등에 따르면 기획실장이 체육대회 및 학교행사, 귀빈이 왔을 때 학교 안내까지 할 수 있는 홍보 도우미 치어동아리 기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야기돼었다.
기획실장이 지난 12일 모 음식점 저녁 식사 자리에서 여학생들을 옆자리로 오게해 술잔을 주면서 찢어진 청바지로 손을 집어넣는 것은 물론 목덜미와 머리를 쓰다듬고 심지어 컨디션을 먹이면서 입까지 맞췄다. 이가운데 한 여학생은 심리적 충격으로 아직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이 학교 남녀 학생 대다수가 도덕적 충격과 함께 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자리에 함께 했던 학생지원처장 및 지도교수는 이 일을 방관한 이유 등으로 징계위에 회부하기로 결정됐다.
학생들에 따르면 특히 지도교수는 같은 여성이면서도 여학생이 울자 "창피하게 여기서 울면 어떻해. 학교 시끄러워지니 입다물어"라며 수수방관한채 영욕에만 급급했다며 도덕적으로 도저히 허용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격분하고 있다.
또 기획실장이 지난 20일 사직한 것과 관련, 당연히 파면됐어야 마땅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 현재 학생 대표와 학교측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긴급회의를 갖고 관련 교수 사직을 포함, 기획실장 복직 금지 서약 등 10개 조항에 달하는 학생측 요구에 합의점을 찾아 문제가 종료 시점을 맞고 있다.
특히 학교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 성희롱 방지 위원회 설치를 비롯 성희롱 접수 창구 개설, 여학생감 부활, 성희롱 교육 정기적 실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