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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로데오 거리’ 조성

용인신문 기자  2006.09.04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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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최근 침체되는 경제와 맞물려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재래시장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중앙동 재래시장 안에 시민휴식 시설과 공연시설 등을 갖춘 ‘로데오 거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따르면 폭 15m, 길이 190m의 로데오 거리에는 화장실과 야외벤치 등이 설치되며 주변점포 외관이 현대식으로 바뀐다.

시 관계자는 “쇼핑형태의 변화로 지역 내에 이마트 등 대형할인매장이 입점함에 따라 재래시장의 매출이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예산이 확보되면 바로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며 재래시장의 자생능력을 높이고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시설지원 및 환경개선 사업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에서는 재래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상인 경영마인드 교육’을 연 2회 실시한다.

상인회 박노인 회장은 “상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경영마인드 교육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로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 길 바란다”며 “로데오 거리가 상인들의 저소득의 걱정을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2년부터 76억원을 투자해 올해까지 처인구 중앙동 재래시장에 주차장(102면)을 신축하는 한편 우천 시 비가림을 위해 아케이드 333미터를 설치고 아케이드구간의 도로373미터를 포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