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시가있는풍경/ 달이 바다 위를 걷고 있다

용인신문 기자  2006.09.11 11:03:00

기사프린트

   
 
회색 바위 서성이다
밀물과 썰물
따라
내 진한 그리움
키워

수평으로
치달아 달린
샛바람 타고
통통배
아득
아득히
몰고
온다

가슴끈
모조리
풀어헤친
사랑
몰고

맨발로
뛰쳐나온

달이

바다 위를

걷고 있다

■ 안장우
용인문협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