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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직행버스 신설을 촉구한다

용인신문 기자  2000.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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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번 버스를 이용해 수지지구에서 종로까지 출퇴근하고 있는 용인시민이다. 그러나 매일 아침 출근길마다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느라 직장에 도착도하기전에 녹초가 된다. 이같은 고충은 나 혼자만이 겪고있는 것은 아니다. 이곳에서 강북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수지지역 주민들은 누구나 경험하고 있는터다. 인접해있는 분당신도시와 비교하면 울화통까지 치민다. 같은 시민이면서 교통 등 주민편의시설에서 받는 편차는 너무나 엄청나기 때문이다. 도서관, 도시공원, 복지·문화공간, 백화점, 할인점 등은 제쳐두더라도 대중교통 이용수단에서 조차 뒤처져 있다는 점이 더욱 그렇다.
광역직행 버스 노선을 예로 들어보자. 수지지역에는 강북지역까지 곧바로 운행하는 광역직행 버스노선이 한 개도 없다. 하지만 분당지역은 어떠한가. 9000번과 45-2번이 광화문까지 논스톱으로 운행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교통노선과 신속한 배차간격 등 수지지역의 현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다. 물론 이 지역이 이제 걸음마 단계에 있는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이 지역 주민들은 한꺼번에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서울 출퇴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보여달라는 것이다. 분당처럼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 서울 출퇴근 노선의 신설과 운행이 그것이다. 이를통해 그나마 바닥에 떨어진 용인 수지의 자존심을 약간이나마 회복하는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에따라 다시한번 광역직행버스의 신설을 건의하며, 용인시청 교통행정 당국의 조속한 추진을 기대한다./ <이상덕·용인시 수지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