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봄가뭄으로 전국적인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용인도 강우량이 전년에 비해 감소하는 등 가뭄이 지속되자 본격 이앙철을 앞두고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등이 농작물 관리 및 농업용수 확보, 양수장비 점검 등에 나섰다.
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1~4월까지 강수량이 113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4mm에 비해 40mm 줄었으며 평년 강수량인 177.9mm에 비해 60여mm 줄었다. 월별로는 1월에 73mm, 2월에 3.5mm, 3월에 5mm, 4월에 31.5mm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1월과 4월에 집중적으로 많이 내려 그나마 물 확보에 큰 차질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5월들어서는 6일 현재 1mm 내리는데 그쳐 지난해 57mm에 비해 56mm가 줄어든 형편이며 평년 15.7mm보다도 큰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이와관련 어정우 지도사는 "관내에 저수지가 63개소로 저수지가 많고 현 저수율도 휴효저수량 3540만톤 가운데 3447만톤 97%가 확보돼 있으며 관정이 103개소가 설치돼 있어 오는 15일부터 20일 사이에 절정을 이루는 적기 이앙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읍면동사무소에 보유하고 있는 각종 양수장비 250대도 한해를 대비해 정비한 상태며 가가 언제라도 빌려쓸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늘 등 밭작물은 현재까지 내린 비로 생육과 수확량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보리의 경우는 월동 후 강우 부족으로 생육이 다소 저조해 앞으로 수량이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