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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보궐선거‘한달 앞으로’

용인신문 기자  2000.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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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수지읍 2곳 … 후보 물망 5∼6명씩 거론
물밑작업‘수면위로’…각 당 “내천자 물색중”

전국 100여 곳에서 오는 6월8일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수지읍과 기흥읍의 출마 예상자들이 서서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이 각각의 선거구에서 5∼6명씩 물망에 올라 거론되는 등 4·13 총선의 열기를 이어 또 한번의 열전이 예상된다. 인구 10만 명을 육박한 수지읍의 경우 보궐선거인 만큼 지난 6·4선거에 출마했던 낙선자들을 중심으로 최소 5∼6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중에는 벌써 소속 정당의 내천을 받아 물밑 선거운동에 돌입한 출마 예상자들도 있다. 또 출마를 타진하며 자천타천 물망에 올라있는 인물들간에는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인물중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인물은 국악협회 용인시지부장을 맡고 있는 L씨다. 또 출마경험과 젊음을 내세운 K씨가 장고 끝에 출마를 선언, 모 정당의 내천이 확신하며 표밭 다지기에 돌입했다. 또 여성 인물중에 P씨 등이 꾸준히 물망에 올라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지역내 인지굻?조직 기반을 토대로 재기의 꿈을 꾸고 있다. 이밖에도 사회단체를 맡고 있는 J씨, 사업가인 또 다른 L씨 등도 합세해 출마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도시로 급부상해 새로운 지역정서가 형성됐고, 신진 인물들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에 기존 인물 중심이 아닌 전문성과 참신성 및 행정력 등을 내세운 제2, 제3의 인물이 출마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흥읍은 인구 7만 여명에 아직도 토박이론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곳으로 이 지역 역시 혼전이 예상된다. 수지읍과 마찬가지로 총선 연장선상에서 난개발에 대한 문제가 선거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따라서 출마 경력자들과 전직 시·군의원들의 출마설이 강력히 제기되는 등 설욕을 씻는 한판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직 시의원 출신 S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행정력을 내세운 전 읍장 Y씨의 출마설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특히 여성 출마자로 2위의 득표력을 과시한 J씨의 재기론도 만만치 않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전직 군의원 K씨와 사업가인 또 다른 S씨, 그리고 30대의 C씨 등도 자천타천 조심스럽게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모 정당은 이미 2곳 선거구의 내천자를 려ㅗ?것으로 알려졌고, 선거전에 돌입하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나머지 정당들도 정당을 밝힐 수 없는 기초의원 선거임에도 내부 공천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해 내천자 선정작업에 돌입했다.
지역정가에서는 “현재까지 거론중인 인물들도 중요하지만 국회의원을 배출한 민주당과 제1야당인 한나라 당에서 어떤 인물을 내천자로 결정하느냐가 이번 보궐선거구도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정당대결구도를 암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지읍 죽전리 김아무개(남·36)씨는 “보궐선거인 만큼 진정한 지역 일꾼들이 출마해 정치권의 대결 양상이 아닌 인물론에 대한 유권자 심판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