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에서 지난 16일 오전 11시경 황 아무개(51·남) 씨가 운전하던 15톤 레미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최 아무개(41) 씨의 티코차량과 충돌, 티코차량이 앞으로 밀리면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사고로 인해 티코 운전자 최 씨는 현장에서 숨지고 다른 운전자들은 각 2주씩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황 씨가 브레이크 파열로 인해 차가 멈추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가해차량에 대해 국과수 감정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용인경찰서는 황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