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구청장 박상무)는 오는 30일까지 훼손된 안내표지판을 재활용해 ‘읍·면·동 경계표지판’을 설치한다.
처인구는 주요 시설과 주차장 안내를 위해 지역 내 32개소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했지만 표지판이 훼손되거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안내표지판을 철거해 읍·면·동 경계표지판으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스테인레스 재질인 대형 안내표지판 15개 중 사용할 수 있는 11개의 안내표지판을 경계표지판으로 활용하고 인도에 설치했던 소형 안내표지판 17개는 철거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경계표지판의 설치로 시민들이 정확한 읍면동의 경계와 지역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약 2000여 만원의 예산절약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