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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알리는 이웃사랑의 선율

용인신문 기자  2006.12.04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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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용인문화원 합창단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일 저녁 7시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개최된다.

용인신문사와 용인시, 용인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단순히 음악만을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도 함께 나눈다.

이번 정기공연에서 찾아온 관람객을 대상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기 때문.

용인합창단의 지휘를 맡고있는 김정승 씨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속에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에 작은 힘이 되어주고 싶어 성금 모금을 하기로 했다”며 “연주회 장에서 성금모금을 한다는 것이 낯설수도 있지만 무료공연인 만큼 훈훈한 정을 나누는 마음으로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테너 이광순씨가 특별출연해 ‘O holy night’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가운데 ‘Nessun dorma’를 들려주며 소프라노 황인선씨와 테너 김형석씨의 이중창이 연주된다.

합창단원들은 꽃파는 아가씨, 별,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등 유명 국내 가곡을 비롯해 성가를 부른다. 용인문화원 합창단은 오는 15일 저녁 7시 문화예술원에서 모든 단원들이 솔로로 연주하는 작은음악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