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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학운동 뿌리내렸다

용인신문 기자  2006.12.04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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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최초의 향토문학단체인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용인문학’ 지령 10호 기념 특집호를 출간했다.

용인문학회는 매해 연말 ‘용인문학’을 발간, 문학회 회원들의 작품과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 용인향토문화 소개, 용인문학 신인상 공모전 입상작가들의 작품 등을 실어왔다.
올해에는 특별히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418 페이지에 달하는 특집호로 마련, 국내 최고의 작가로 인정받는 문태준 시인과, 박형준 시인, 소설가 윤성희 씨의 작품을 담았다.

또한 용인의 충효사상을 대표하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시 세계를 들여다 보는가 하면 ‘승무’를 작시한 조지훈 시인의 고향을 답사하고 그의 인생을 조명했다.

특히 이번호에는 기획특집으로 김종경 회장과 회원, 소설가 김종성씨가 대담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용인문학의 역할과 반성’이란 심도있는 글도 실려있다.

용인문학회는 1996년 김종경 회장을 중심으로 대중문학운동의 기치를 내걸고 창립해 종합문학지 ‘용인문학’을 출간하고 있으며 ‘용인문학 신인상’을 공모, 해마다 지역 작가들을 발굴해 내면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용인문학회는 오는 7일 저녁 7시 처인구 김량장동 오성프라자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창립 1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